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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숏스키, 인라인스키, 슬레드독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겨울 스포츠

by 세모장 2019. 12. 26.

 

날씨가 추워지며 너도나도 스키장으로 향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스키장에서 자주 보는 스키보드 외에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스키 종류인 숏스키, 인라인스키, 슬레드독에 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스키장에서 타는 종류로는 크게 스키와 보드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이 스키와 보드도 데크의 모양, 크기, 라이딩하는 스타일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그중에서 생김새도 기존 스키 보드와는 너무나도 다른 독특한 스키 세 종류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숏스키

 

일반적인 스키의 길이는 키에 따라서 140~160cm 선에서 선택을 합니다. 그에 반해 숏스키는 명칭 그대로 99cm 정도의 짧은 길이를 자랑합니다! 일반적인 스키만 보다가 숏스키를 보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모습에 타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최근에는 숏스키가 많이 대중화가 되어 예전에 비해 타시는 분들을 비교적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숏스키의 장점으로는 폴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키를 타다 보면 항상 폴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해 귀찮은 때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숏스키는 두손이 자유롭고 길이 자체가 짧기 때문에 이동에도 상당히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이딩 시에는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조작이 일반 스키보다 잘 되어서 빠른 턴, 제동 등이 가능합니다. 빠른 조작이 가능한 것은 몸으로 느껴봐야 더 잘 아시겠지만 직접 타보면 굉장히 매력적이고 일반 스키랑은 다른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단점으로는 길이가 짧은 만큼 안정성이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빠른 제동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경사가 극강이 곳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져 제동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숏스키의 매력이 조금 반감된다고 생각합니다.


 

2. 인라인스키(스키에이트)

 

인라인스키는 숏스키보다도 더 짧은 극강의 길이를 자랑하는데요. 부츠보다 약간 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숏스키가 귀여웠다면 인라인스키는 약간 스키가 덜 자란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길이가 숏스키에 비해 더 짧아진 만큼 장점도 커지고 단점도 커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숏스키도 일반 스키에 비해 다양한 트릭을 할 수 있지만 인라인 스키는 그것을 넘어선 더욱 멋진 트릭들이 가능합니다. 길이가 짧기 때문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거의 없어서 뒤로 타기, 회전하기 등등 다양한 프리스타일 기술들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3. 슬레드독

 

마지막 슬레드독은 인라인 스키를 넘어선 길이.. 그냥 부츠입니다.(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인라인스키는 부츠와 스키 플레이트가 분리되지만 슬레드독은 일체형인 부츠형태입니다. 또한 인라인스키는 소프트부츠를 사용하지만 슬레드독은 하드 부츠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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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슬레드독을 아직 타보진 않았습니다만 타는 것은 인라인 스키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장점으로는 정말 극강의 휴대성과 더욱 자유로운 라이딩과 트릭들이 가능합니다. 제가 슬레드독 고수 분들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슬레드독을 처음 타본 친구가 있었는데 자꾸 돌부리 걸리듯 넘어지더라고요..) 영상으로 찾아보니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마치 슬로프 위에 김연아랄까요..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스키 중 하나입니다.


오늘 세 가지의 겨울 스포츠 장비를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어떤 장비를 사용하던 고수의 길은 멀고 험합니다.. 다만 사람마다 라이딩 스타일과 재밌게 느끼는 부분들이 다 틀리기 때문에 여러 장비들을 한 번씩 경험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찾아서 더욱 재밌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